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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7 05:58
현대重, '대우조선 합병' 두 번째 심사 통과…'최종 난관' EU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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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25일(현지 시간)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 받았고 26일 밝혔다. /더팩트 DB

싱가포르 경쟁국 심사서 '무조건 승인' 통보 받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합병 과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기업결합 관련 경쟁국 심사에서 두 번째 승인을 받아냈다. 이번 결과에 따라 경쟁국 심사의 최종 난관으로 지목되는 유럽연합(EU)의 경쟁국 심사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5일(현지 시간)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 이후 두 번째 경쟁국 심사 결과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는 통지서를 통해 "두 기업 간 기업결합이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9월 신청서 접수 후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로부터 2단계에 걸쳐 심사를 받았고 올초 코로나19로 인한 유예 기간 등을 거쳐 1년 여만에 승인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 싱가포르의 심사 승인을 통해 그간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여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6개월 뒤 곧바로 카자흐스탄의 경쟁국 심사 승인을 받아냈으나, 이후 1년 여간 새소식이 없자 경쟁국 심사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남아 있는 경쟁국 심사국 중 독과점 여지에 있어 가장 깐깐한 잣대를 적용하는 EU의 기업결합 승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가, 경쟁국 심사국 중 단 한 곳에서라도 반대한다면 인수 실익이 사라져 합병이 무산될 여지도 있어 우려의 무게는 더해지기도 했다.

26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한 기업결합은 무조건 승인이 확정된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를 포함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를 제외하면 경쟁국은 5개국이며 3개국이 남아 있다. /더팩트 DB

특히 EU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기업결합에 대한 본심사를 시작한 후 올해 5월 7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공지했으나, 반독점 여부 등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검토를 위해 '스톱 더 클락(stop the clock)'을 요구하며 최종 시한을 미룬 상황이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같은 아시아 지역 선사라는 점에서 경쟁국에 대한 견제가 작용될 여지도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싱가포르 심사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나머지 경쟁국 심사에서도 합병 목적을 적극 소명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 승인에 따라 EU 등 현재 진행 중인 각 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올해 1월 2단계 심사에 돌입할 때 두 기업간 결합으로 인한 경쟁체제 약화와 소비자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으나, 한국조선해양이 경쟁제한의 우려가 없음을 충실히 소명하면서 최종적으로 '무조건 승인'이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EU를 포함한 각 국 경쟁당국의 심사 일정과 절차에 맞춰 관련 사안을 충실히 설명해 기업결합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은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조선 수주 점유율 1·2위 조선사의 만남을 통한 '공룡 조선사'의 탄생으로 업계 뿐만 아니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종적으로 합병을 받아낸다면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국가 조선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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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였다. 이날 이동걸 회장은 정몽규 회장에게 '1조 원 할인 카드'를 내밀었다. /더팩트 DB

이동걸, 정몽규에 "아시아나항공 1조 원 깎아주겠다" 제안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에게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파격 제안을 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한 산업은행의 '마지막 카드'라는 해석이 다수지만, 일각에서는 HDC그룹 측에서 요청한 재실사를 피하기 위한 묘수라는 추측도 불거진다.

26일 오후 3시경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동을 가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은 정 회장에게 각 1조5000억 원의 공동투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기존 8000억 원에 더해 7000억 원가량을 추가로 지원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 비용은 1조5000억 원대로 낮아진다. 이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인수가 2조5000억 원에서 1조 원을 깎은 1조5000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어떤 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할지는 미지수이나, 현재로서는 영구채가 유력시된다. 영구채는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일정 이자만을 영구히 지급하는 채권이다. 차입금이긴 하지만 회계상 자본항목으로 취급돼 유동성 공급과 재무구조 개선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산업은행은 현재도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8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회동과 관련해 산업은행 측은 "26일 만남에서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대산업개발 측과 인수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며 "이에 대한 현대산업개발 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두 회장이 만난 것은 맞지만 논의된 내용에 관해서는 전해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제안한 조건을 현대산업개발이 받아들일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현대산업개발이 1조5000억 원 공동투자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즉시 거래 무산을 선언한 뒤 채권단 직접관리 체제로 아시아나항공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산업은행의 방침이다.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켠에서는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빅딜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재실사 요구를 덮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더팩트 DB

업계 내에서는 산업은행의 빅딜이 다음달 10일 임기를 마치는 이 회장의 '결자해지'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이 보편적이다. 임기 내 매각문제를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산업은행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까닭이 현대산업개발이 요구하는 재실사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조 원이 어찌 보면 큰 금액 같지만 만약 현대산업개발이 우려하는 대로 숨겨진 부실이 있다면 1조 원은 의미 없는 금액일 수도 있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이 덥석 산업은행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내부에서 예상하는 추가 부실 규모와 산은에서 제안한 당근책 사이에서 치열한 '밀당'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산업은행의 빅딜은 재실사만은 막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의 의심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산업은행의 1조 원 할인 베팅이 M&A 결렬을 대비한 것이라는 풀이도 있다. 아시아나항공 M&A가 최종적으로 무산되고 계약금 반환 소송 등 법정공방으로 번질 경우 산업은행이 끝까지 M&A 성사를 위해 진정성을 보였고, 조건을 변경하면서까지 딜을 성사시키려고 애썼다는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재실사 등을 계속해 요구해오면서 명분을 쌓아왔다는 이야기와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 입장으로서는 1조 원이 넘는 큰 금액을 베팅함으로써 현대산업개발의 재실사 요구를 막으면서도 동시에 향후 협상 결렬에 이르렀을 때 현대산업개발에 밀리지 않는 명분이 쌓였다"면서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최선의 카드를 내민 것"이라고 평가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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