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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늘 거리 두기 단계를 한 단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방역 강화 방안을 긴급논의한 뒤 구체적 결정사항을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애초 최근의 수도권 확산세가 위기상황이긴 하지만 하루이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어제 밤 10시 현재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28명이나 돼 긴급 회의를 열어 결정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4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103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국내 발생은 85명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될 경우 시행 시기는 내일 0시부터가 유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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