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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에 이어 ‘V4’와 ‘리니지2M’도 몸풀기에 들어가며 ‘하반기 신작대전’의 본게임이 빅뱅을 향하고 있다. 두 게임은 저마다 ‘최고 기록’을 앞세워 이슈몰이에 나섰다.

먼저, 넥슨이 지난 10일 시작한 ‘V4’의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11시간 만에 모든 서버가 조기 마감됐다. 이어 11일 1, 2차에 걸쳐 총 15개의 서버를 증설한 데 이어 13일 5개 서버를 추가했다. 14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45개 서버 중 41개 서버가 마감된 상황이다.


서버 및 캐릭터명 생성은 다음달 3일 자정까지 ‘V4’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 수가 서버 수용 인원을 초과하면 이벤트가 마감된다.

넥슨은 또 ‘V4’ 공식 홈페이지에 ‘2019.10.17 NEW EVENT’라는 문구를 게재해 새로운 이벤트 개최를 암시했다.

‘V4’ 사전 등록 프로모션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400만 회를 넘은 데 이어 공식카페 가입자 수도 17만 명을 돌파했다. 실제 게임 화면을 찍은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조회 수 1000만을 기록했다.

‘V4’는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의 MMORPG 개발 노하우에 ‘HIT’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오는 11월7일 국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도 오는 15일 ‘리니지2M’의 캐릭터 이름, 종족, 직업 등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4분기 중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은 32일 만에 사전예약 500만을 넘어서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국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전 최단 기간은 ‘리니지M’이 달성한 53일. ‘리니지M’은 최종 550만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 사전예약 기록을 세웠는데, 일부에서는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가 7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니지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은 1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유저는 ‘리니지2M’을 즐길 서버를 선택한 뒤 캐릭터의 종족과 클래스(직업), 이름을 만들 수 있다. 원작 ‘리니지2’에 등장했던 클래스는 물론 ‘오브’를 무기로 사용하는 새로운 클래스도 선택 가능하다.

엔씨는 15일부터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혈맹 생성, 미니 게임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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