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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는 인정…군 헌병대 "범행 동기 등 조사 중"[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20대 현역 군인이 검거돼 헌병대로 인계됐다. 이 남성은 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상해 혐의로 육군 상병 A씨(21)를 검거해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묻지마 폭행' 군인 검거 [YTN 방송화면 캡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1시 30분쯤 일산 동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B씨를 무차별로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끈질긴 CCTV 추적을 통해 검거된 '묻지마 폭행' 군인 A씨는 외박을 나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술에 많이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한편, 군 헌병대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아이뉴스TV에서 부동산 고수를 만나보세요.[ⓒ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