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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인기만화 음악맡았던 앨프 클로슨(78)【오스틴( 미 텍사스주)= AP/뉴시스】미국 곳곳에 퍼져 있는 인기만화 "심슨 가족"의 캐릭터 입간판이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푸드 트럼 앞에 세워져 있다. 【로스앤젤리스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인기 TV만화극 "심슨가족"의 음악을 맡아 장기간 일해온 작곡가 앨프 클로슨이 5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연령차별, 장애 차별 등을 이유로 폭스 TV사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고소했다.

클로슨은 회사가 2년 전 자신에게 "심슨 가족"의 음악 작곡과 모든 음악의 지휘를 하지 못하도록 한 뒤 해고했다며 자신의 연령과 인지 장애 등에 대한 차별, 억울한 업무배제와 보복 등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클로슨이 회사로 부터 들은 해명은 "심슨 시리즈의 음악을 좀 다른 방향으로 가져가고 싶어서"라는 것 뿐이었고 다른 자세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했다.

폭스 TV의 최인기 시리즈로 프라임타임에 편성된 이 만화 시리즈는 1989년부터 방영이 시작되었으며, 내 달 9월부터 31시즌의 방송이 개시된다.

AP통신은 클로슨에 대해 '심슨가족'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언급을 요청했지만 아직 회신이 오지 않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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