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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렌터카 디지털화로 첫발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수입차 브랜드 ‘벤츠’가 한국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는 15일 보도자료를 내어 “앞으로 한국에서 프리미엄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첫 시작은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사업”이라고 밝혔다. 엠비엠케이는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에서 이름을 바꾼 다임러 모빌리티 아게(AG)가 최근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에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엠비엠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가 소유에서 공유로 넘어가며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를 일찍이 감지한 다임러 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모빌리티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임러 모빌리티는 엠비엠케이를 필두로 한국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빌리티 사업의 첫 시작인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사업’은 계약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엠비엠케이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방문 상담을 통해 프리미엄 장기렌터카의 견적을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여 계약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욤 프리츠 엠비엠케이 대표이사는 “한국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시도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장”이라며 “매우 높은 수준의 아이티(IT)·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이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도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편의와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내에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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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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