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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만화광' 김준구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회사를 20년 만에 미국 나스닥에 입성시켰다. 단순 만화책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던 팀 단위 셀 조직을 몸값 4조원의 거물급 회사로 키웠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1억7000만명의 월 이용자, 2400만명의 크리에이터(창작자)를 확보하며 만화를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킨 그의 스토리는 '성덕'(성공한 덕후)의 표본이다.'덕업일치'(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음)라 칭할 정도로 만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 대표는 2004년 27세에 신용카드신용조회 NHN(현 네이버) 개발자로 입사했다. 그는 서울대 응용화학부를 졸업했지만, 전공과 상관없는 '만화'의 성공 가능성을 일찌감치 눈여겨봤다. 9000권에 달하는 만화책을 수집한 만화광 김 대표에게 네이버 입사는 그야말로 기회였다. 2000년 초반만 해도 만화는 사양산업이었다. 당시 네이버의 웹툰 사업은 오프라인으로 출판된 만화책을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제공하
신용조회회사 는 서비스에 불과했다. 별도 법인이 아닌 팀 단위 '웹툰&웹소설셀'에서 서비스를 담당하며 크게 주목받지도 못했다. 자발적으로 만화 서비스 기획 담당자가 된 김 대표는 당시 시스템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고민했다. 김 대표는 만화책을 디지털화하는 방식이 아닌 온라인에 최적화된 만화 콘텐츠를 생각했고 2005년 본격적인 웹툰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도전
신용조회서 만화'를 통해 아마추어 작가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동남아 외딴섬에 찾아가 작가를 설득한 유명한 일화가 있을 정도다. 이후 기안84(패션왕), 조석(대표작 마음의 소리), 김규삼(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등 인기 거물급 작가를 키웠고 이는 웹툰 부흥의 기반이 됐다.그는 작가의 수익성이 보장될 때 웹툰 연재의 지속성도 보장된다고 봤다. 이에 작가와 수익
신용조회업 을 나눠 갖는 PPS(파트너스 프로핏 쉐어)를 2013년 도입했다. 원고료가 전부인 작가의 수익원을 작품 내 광고, 유료분 판매, IP(지식재산) 사업 등으로 다각화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PPS 프로그램의 연간 규모는 2013년 232억원에서 2022년 2조255억원으로 10년간 2조원 성장했다. PPS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작가의 연 최대 수익은 12
신용인증서 조회 4억원(2021년 기준)에 달했다. 현재 웹툰 연재의 기본으로 자리 잡은 '요일제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것도 김 대표였다.직접 네이버웹툰을 일궈낸 만큼, 김 대표는 웹툰 작가와의 연도 깊다. 그가 과거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한 것도 작가들과 스스럼없이 가깝게 지내고 싶어서였다. 그는 이말년, 기안84 등의 웹툰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말년은 김준구 대
내 신용등급조회 표에 대해 "작가들을 참기름 짜듯이 쥐어짜 만화를 그리게 하는 장본인"이라며 "평상시엔 온화하나 만화 한 주 '빵꾸'나면 악마로 돌변한다. 기안84의 천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기안84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김준구 대표에게 받은 원고 독촉을 떠올리며 "준구 형님이 아니었으면 나는 이렇게 못 살았다"고 말했다.20년간 웹툰 사업을 이끌고 회사를 키운 공로
크레딧뱅크 로 김 대표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에 상장하면 그는 900억원의 보상을 받는다. 김 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46만1670주를 11.04달러에 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가 21달러에 확정되면서 약 3448만달러(약 479억원)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여기에 상장 시 RSU
서민금융나들목 신용조회 (양도제한조건부주식) 1만4815주, 현금 보너스 3000만달러(약 416억원)를 받는다. 당장 사고팔 수 없는 RSU를 제외하더라도 900억원 상당의 보상이 주어진다.한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 상단 가격이 적용되며 기업가치는 26억6685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IPO(기업공개)를
신용등급인증서 통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최대 3억1500만달러(약 4377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주식 수는 전체 주식(신주 포함) 1억2706만9252주 중 1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