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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1 18:29
한진, 3분기 호실적 기록…"올해 목표달성 충분히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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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한진은 ‘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311억원 대비 108% 상승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1조 5,191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주력 사업인 택배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진해운 사태 이후 3년동안 항만물류?해운부문을 중심으로 물류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로 경영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영업력을 확대하여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와 부산(HJNC), 인천(HJIT), 평택(PCTC) 컨테이너 터미널과 국내 최초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SIFT) 등 자회사 및 출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영업활성화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진은 앞으로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물류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과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비전 - ‘23년 매출 3조원 이상/영업이익률 4% - 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

택배사업에서는 자동화 설비 증설과 Mega Hub 터미널을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일 평균 처리물량을 현재 140만 박스에서 ‘23년 250만 박스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고객용 모바일 앱, 챗봇(Chatbot)을 활용하여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영업력을 강화한다.

물류사업에서는 광양항 배후부지 내 물류센터를 확보하여 항만/육운/창고를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중량물 전용선을 추가로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의 특수목적선 전용선사로서 선대를 운영한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는 무인 야드크레인(ARMGC) 6기를 추가도입하여 글로벌 수준의 컨테이너 터미널 생산성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화물 등의 물량을 집중 유치한다.

한진은 투자 계획에 맞춰 동대구 버스터미널, 인천택배터미널 등 수행중인 사업과 무관하거나 대체부지 확보가 가능한 보유 부동산과 출자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하여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차입을 최소화하여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사업의 성장과 물류사업의 수지가 개선되면서 3분기 역시 호실적을 이어가 ‘19년 목표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선제적 투자를 통한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여 중장기 비전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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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의 딸 홍모(18)양이 3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구치소에서 밖으로 나서고 있다. 홍양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구속 영장이 기각돼 석방됐다. 연합뉴스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이 30일 딸의 마약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정욱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정욱 전 의원은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홍정욱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은 지난 27일 미국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다만 법원은 이날 홍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홍정욱 전 의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병)을 지냈으며,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기업인으로서 활동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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