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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8 02:06
커지고 느려진 FAANG‥"빛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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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미국 IT 기업 시총 1년간 500조원 증발
넷플릭스는 시총 5분의 사라져..페이스북 아마존도 부진
몸집 커지며 성장성 약화…디지털세 부과도 부담
/ 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안승찬 기자] “빛을 잃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등 이른바 ‘팡(FAANG)’으로 불리는 미국 IT 대표 기업들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의 평가는 냉혹했다.

시장의 반응이 무척 나쁘다. 이들 5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8월 3조7000억달러를 기록한 뒤 1년 동안 4150억달러(약 504조원) 증발했다. 구글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4개사 주가는 작년 중순 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미국 IT 기업의 성장성에 의문을 품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시작된 디지털세(稅) 부과도 현실화되면서 미국의 IT 기업들의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구글 빼고 일제히 작년 고점대비 하락…1년새 시총 500조원 증발

넷플릭스는 미국의 대표 IT 기업 중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빠진 경우다. 올해 6월 말 이후 주가가 20% 하락했다. 월트디즈니, AT&T 등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한 데다, 10년여 만에 이용자가 감소세를 보인 탓이다. 두 회사 모두 최고점 대비 시총의 5분의 1가량이 사라졌다.

페이스북 주가도 작년 개인정보 유출 파문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만 놓고 보면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38% 상승했지만 지난해 7월 고점과 비교해 21%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작년 8월 고점대비 7.2% 낮다. 타겟, 달러제너럴 등 다른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더 좋았던 탓이다.

애플은 올해 6월말 이후 4.3% 상승한 상태지만, 지난해 10월 고점대비로는 12% 하락했다. 아이폰·아이폰 등 그동안 전통적으로 성장을 이끌어 온 제품 판매 실적이 둔화하고, 앱스토어·애플뮤직 등과 같은 서비스업이 이를 대체하면서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이다.

그나마 구글은 건재한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의 과징금 폭탄을 맞은 구글은 지난 4월 최고가를 경신한 뒤 크게 하락했지만, 회복 추세에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12%가량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비중 줄이는 투자자..몸집 커지며 성장성 느려져

‘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 동안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해 왔다. 미국 IT 산업의 대명사인 5개사의 시가총액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펀드에서도 가장 편입 비중이 크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뮤추얼펀드들은 최근 몇 달 동안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에 대한 위험 노출도를 대폭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의 몸집이 커진 만큼 성장이 느려지고 대외 영향을 많이 받게 된 영향이 크다. 미국의 공룡 IT기업들은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진행한다.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경제둔화에 영향을 피해 가기 어렵다.

골드만삭스의 브룩 데인 포트폴리어 매니저는 그는 “팡 5개사 모두 회사별로 각각 다른 문제들에 노출돼 있고, 성장성을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펀더멘탈이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세’ 도입도 발목

디지털세도 미국 IT 기업을 옥죄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지난달부터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고,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디지털세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국과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도 디지털세 부과를 추진하는 등 확장 추세다.

디지털세는 사실상 미국의 IT기업들을 겨냥한 세금 제도다. 이들 기업들이 해당 국가에는 업무 지원 부서만 두고,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은 법인세가 낮은 아일랜드 등에서 일어나는 식으로 사업구조가 짜여져 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벌어가는 돈에 비해 내는 세금은 극히 적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법이 바로 디지털세다. 아일랜드 법인에서 일어난 매출이더라도 IT기업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국내 매출로 간주하고, 매출액의 3%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식이다. 미국의 IT 기업들은 디지털세 도입으로 프랑스에서만 연간 5억유로(약 6790억원)의 세금을 내야할 처지다.

USTR(미국무역대표부)가 “프랑스의 디지털세는 미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 무역 관행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프랑스산 와인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입장은 강경하다.

미국의 IT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댄 모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과거 코카콜라의 경우도 1970년대 초반 주가가 급등했다가 1973~74년 급락했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문제들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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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총괄 부사장. 곽희영 기자.
페이스북이 27일 정부가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 제공사업자(CP) 간 인터넷망 사용료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총괄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망 사용료는 민간에서 계약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사장은 “상황이 이상하다고 단적으로 생각해서, 정책이나 규제를 도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책·규제로 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승자와 패자가 가려질 수 있는 문제”라는 주장도 했다.

박대성 부사장은 “정책 결정자들은 통신사와 CP를 믿고 잘 협상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사장은 최근 1심 결과가 나온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소송에 대해 “소명을 하고 싶었던 부분은 ‘고의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송전 단초가 된 접속 경로 변경과 관련 “처음부터 통신망 저하를 예측할 수 있었다면 이를 알리는 것을 포함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우리가 당연히 실수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통신사 협조를 받아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의 책임을 ISP 쪽으로 돌렸다.

페이스북 측은 이번 사태 원인이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 이른바 상호접속고시 개정 탓이라는 입장이다.

정부가 2016년 상호접속고시를 개정하며 통신사끼리 망 사용료를 부담하지 않는 원칙이 폐기되고 종량제 방식의 상호 접속료가 생겼다. 이로 인해 당시 KT가 망 사용료를 올리자 페이스북은 해외로 접속 경로를 우회했고 속도가 급락을 했다.

박 부사장은 “상호접속고시가 변경되니까 이 모든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며 “CP와 ISP 간 상생 환경에 안 좋은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대성 부사장은 접속 경로 변경이 망 사용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동안 행정소송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외하고도 통신사들과 협상을 잘 해오고 있었다”며 “통신사와 페이스북 중 누가 우위를 차지하는가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페이스북이 한국 광고 매출 세금을 국내에 내기로 한 것과 관련 “국내 매출 신고를 연내 마무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박대성 부사장은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정책이나 규제 등 복합적인 이슈가 있다”며 “현재 본사에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시장도 사실 본사에서 생각하는 훌륭한 매력이 있는 시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페이스북 암호 화폐 ‘리브라’와 관련 “한국은 해당 서비스를 구현할 인프라적인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시장”이라며 “출시와 관련해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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