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치과병원에선 발치는 최후의 선택이다. 기능·심미적인 측면에서 자연 치아를 보존하는 게 환자에게 가장 이득이란 생각에서다. 한그루치과병원은 빠진 치아를 위한 치료인 임플란트와 더불어 자연 치아를 보존하는 기술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그루치과병원 미세현미경센터가 병든 치아를 건강하게 되살리는 방법을 알아봤다.
신경 치료를 받아도 재발하거나 증상이 낫지 않는 사례가 꽤 많다. 다시 치료하려고 해도 신경 치료를 위해 치아 기둥을 넣었거나 신경관 입구가 막혔으면 보통 발치한다. 하지만 한그루치과병원에선 ‘재신경 치료’로 자연 치아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한다.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막힌 신경관을 찾고 안쪽에 파고든 세균을 제거·치료한다.
일반적인 재신경 치료가 어려울 땐 외과적인 신경 치료에 나선다. 염증이 치아 뿌리 끝에 생겼거나 끝부분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했을 땐 치아 위쪽부터 접근하는 것이 어려워 역으로 치료한다. 최대 25배까지 확대되는 미세현미경으로 치아 뿌리 끝부분과 이 주변 치조골의 염증 조직을 함께 잘라내는 ‘치근단 절제술’을 시행한다.
치근단 절제술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거나 신경이 훼손될 위험이 큰 치아가 문제일 땐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자가치아 재이식술’을 고려한다. 치료를 위해 의도적으로 발치한 다음 치아 뿌리 끝과 잇몸뼈에 있는 염증을 말끔히 제거한다. 치료한 치아는 치주 세포의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7~8분 내로 신속히 제자리에 다시 심는다. 김선영 기자